[A-01] 단축어(shortcuts)는 어떤 앱인가?

이번 iOS12 업데이트와 함께 등장한 "단축어 (Shortcuts)"는 어떤 어플일까?

단축어의 시작은 데스크커넥트(DeskConnect)사의 workflow라는 유료 어플이다.

2017년 3월 애플이 데스크커넥트사를 인수하면서 workflow를 무료로 배포하였고, 2018년 9월 iOS12를 공개하면서

"단축어"라는 이름으로 바꾼 후 애플의 공식 앱으로 제공되었다.

< 사진 1 > 앱스토어의 단축어 어플

단축어(Shortcuts)는 이름 그대로 단축 버튼을 만드는 어플이다.

흔히 우리가 아는 "매크로"와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일련의 동작들을 하나로 구성하여 저장하면, 언제든지 버튼 한 번만 누르면 그대로 작동한다.

애플이 인수하면서 시리(Si-ri)와의 연동을 제공하여, 음성으로 해당 단축어를 실행시킬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아침에 집을 나서는 모습을 생각해보자.

1) 와이파이를 끈다.

2) 자동차와 연결하기 위해 블루투스를 켠다.

3) 음악을 실행시킨다.

4) 지도에 목적지를 입력한다.

이 같은 4가지 동작을 단축어에 입력시켜 놓고 시리와 연동하여 "출근하자"이라는 명령어로 지정한다.

이제 집을 나서면서 단축어의 버튼을 누르거나 시리에게 "출근하자"라고 말하면 위의 동작들이 자동으로 실행된다.

이처럼 단축어는 사용하기에 따라 엄청난 편의성을 제공한다.

물론 보안상의 문제로 접근되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차차 기능이 확장될 것이라 생각한다.

<사진 2> 다양한 단축어의 사진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단축어들이 있고, 또한 인터넷을 찾아보면 사용자들이 만들어서 공유하는 다양한 단축어가 있다.

그러나 나만의 단축어를 만드려면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어떤 순서로 동작해야 할 것인지, 어떤 경우에는 어떤 기능이 작동하도록 조건문을 활용한다든지 말이다.

이 강의는 초보자가 단축어의 기능들에 대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려고 한다.